업무에 필요성이 커서 중국어를 시작한지 여러해 지났는데 처음엔 의욕적으로 임해 다소간 진전이 있었으나 중간에 학습을 하다 멈추다를 반복하다 보니 항상 어느선에 머물러 있었습니다. 큰 맘 먹고 다시 해보겠노라 다짐하고 적합한 학습방법을 검색하던 도중 명가차이니즈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역시 손 놓은지 2년 정도 지난지라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. 시간대를 두 번 조정한 끝에 세번째로 지금의 호정 선생님과 10월말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지금은 상당히 부담을 이겨낸 상태입니다. 앞 선 두 분도 좋은 분들이셨는데 제가 여전히 학습할 자세가 부족했던 듯 합니다. 호정 선생님 강의의 차이점은 교과서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일상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시면서 초보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주신다는 점입니다. 바쁜 아침 시간에 10분간 규칙적으로 임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래도 호정 선생님과의 1개월은 제가 수업 준비가 잘 되었든 안되었든 일단 수업은 하고보자는 맘을 갖추도록 틀을 잡아주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. 사실 잘 하면 뭐하러 수업을 받겠습니까. 미숙하니까 하는 거지요. 그렇게 좀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. 부족한 제가 다시 중국어에 정붙이도록 도와주시는 호정 선생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.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져 한 참 뒤에라도 실력이 나아진 제 모습 보고 싶습니다. 그리고 명가차이니즈의 학습체계가 매우 잘 되어 있어 주변 누군가가 비슷한 상황에 있다면 기끼이 소개해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. 수업 뒤 커멘트 이메일 수령은 특히나 많이 도움 됩니다. 아직 초보자인 저로서는 발음과 표현이 부정확하여 비슷할 뿐 완전치 못한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. 아는 듯이 말하지만 정확하게는 모르는 부분들을 바로잡아 주시는 방식이 아주 맘에 듭니다. 또한 상당원님께서 가끔씩 적절한 문의와 의견전달 해주시는 부분도 훌륭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. 호정 선생님과 명가차이니즈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올립니다. |